그리운 님 그리운 님 길고도 먼 그리움의 날들 눈물도 마르고 가슴속까지 타도록 기다림은 끝이 없는데 이제 힘없이 주저앉아 언덕길만 바라보니 또 다시 가슴이 매어오네 언제나 다시 볼 수 있으려나 매서운 추위는 내 살을 도려내듯 시려오고 눈 녹아 햇볕 따듯한 때 그때 님은 오시려나. 막혔던 장막이 열리는 날 못 다한 이야기 긴 기다림의 세월 님 그리워 밤 세워 가는 길 난 한없이 행복하겠네. 나의 이야기 20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