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오월은
님들의 고귀했던 생명까지
봄 바람에 꽃잎 되어 흩어져
사라졌고,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데
숨 죽이고 웅크려 기대고있던
내 모습은
지금까지 그렇게 서있다.
그날 해는 지고
무기력하고 서글프게
뒤 돌아 오던 내 가슴은
지금도 오싹해지며 떨리는데
오늘 그날은
햇살 뜨겁고 봄은 푸르름만이
짙어 가고있다.
그날 오월은
님들의 고귀했던 생명까지
봄 바람에 꽃잎 되어 흩어져
사라졌고,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데
숨 죽이고 웅크려 기대고있던
내 모습은
지금까지 그렇게 서있다.
그날 해는 지고
무기력하고 서글프게
뒤 돌아 오던 내 가슴은
지금도 오싹해지며 떨리는데
오늘 그날은
햇살 뜨겁고 봄은 푸르름만이
짙어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