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에도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마치 내가 아픈 것처럼 슬프고 괴로워 하였다.
취하여 내 기억도 현실이 되어 버린것일까?
새벽시간에 그 친구가 생각나서 택시를 잡아타고서 그친구 대문을 두드려
자고있는 친구에게 울며 하소연을 하니 오히려 아픈 친구가 나를 위로해 주었다.
그 친구는 여전히 담담하다 약에 취해서그런것일까
몸도 제데로 가누지못하는 것을 알고있다. 냇가에 도착하자 우리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고기를 굽고 술도 주거니 받거니 그러나 그 친구는 여전히 딸국질을
하며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
가까이 지내던 친구들을 불러내서 그래도 움직일수 있을때 같이 놀러라도 가자며
억지로 약속을 잡아서 냇가로 놀러갔다.
바람이라도 쐬고 마음도 정리될수 있을것 같아서 였다
다른친구는 초등학교 아이 둘과 냇가에 고기도 잡고 놀고
내 아내도 모처럼 같이 시간을 보냈다.
친구의 아픔이 이제 더 심해질 것이다
우리들이 그 친구에게 도움줄 일은 무었일까 친구의 생명이 언제까지 일까 ....
질기다던 사람의 목숨은 암 앞에 무릎을 꿇어야하는 허탈한 마음, 친구가 너무 불쌍하다
부디 살아 있는 동안에 고통없이 즐겁게 살아주기를......,